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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번외편] 운영 두 달도 안되어 예약율 70%를 달성했다!?사업 관련/에어비앤비 운영 2024. 10. 23. 23:58
비앤비 플랫폼에 숙소를 등록하고 운영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에는, 당장 숙소가 신규로 뜨긴 하지만 딱히 후기도 없고, 온라인에 검색을 해봐도 나오는게 스테이874 인스타 말고는 별로 없는데다 사진도 예약하고 싶게끔 되어있질 않았다. 수직/수평이 맞지 않는 사진들이 많았고, 보정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통일성이 없고 느낌있는(요즘은 소위 인갬이라 칭하는) 사진들이 거의 없어서 예약율이 많이 저조했다. 게다가 숙소의 위치가 제주도를 많이 다녀본 사람들이라면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위치였지만, 그게 아니라면 대부분 해변가나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곳을 선호했기에 예약이 많이 없었을거라 추측한다. 가격적인 메리트도 그렇게까지 크지 않았기에 그랬을 가능성이 더욱 높다.
그랬던 숙소들이... 가격을 프로모션을 통해 확 낮추고(이는 앞선 2편을 참조) 메인으로 걸린 사진을 바깥 하늘이 보이게 바꾸고, 톤을 어느정도 통일하고, 수직 수평을 잘 맞춘 사진들로 바꾸고나니(Thanks to JJ) 10월달 예약이 이렇게 거의 가득차게 되었다.
실제 4동과 7동의 예약율은 표시되는 것보다 더 많이 높다! 위의 이미지는 에어비앤비에서 현재(10월) 예약 현황을 간단히 볼 수 있는 화면인데, 보다시피 4동은 무려 비앤비에서만 61%, 7동은 절반에 가까운 48%의 예약율을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들어온 예약과 인스타 DM으로 확정된 예약들까지 포함하면 4동은 약 80%, 7동은 약 75% 정도의 예약율로 계산된다. 어지간하면 1박 예약은 안받으려고 했지만... 당장 예약율도 저조하고 후기도 아쉬워서 1박 예약을 풀어뒀는데, 생각보다 1박 예약건으로 후기도 많이들 써주셨고, 만족도도 높아 당분간은 1박 예약을 계속 받을 예정이다. 다만, 당일 예약도 풀어뒀었는데, 그건 현재 막아뒀다.
7동의 10~11월 예약 현황 달력 위의 이미지는 7동의 10~11월 예약 현황 달력이다. 매우 고맙게도 어떤 예약자분(무척 꼼꼼하신 분이셔서 전화통화로 관련 문의 내용을 상세히 안내드렸다)께서 10월 마지막주부터 11월 둘째주까지 장기 숙박 예약을 인스타 DM 통해 해주셔서 7동의 예약율이 많이 늘어났고, 11월의 예약도 이미 어느정도 들어와있는 상황이다. 사실, 1박을 하게되면 게스트에게 요금적인 측면에서 불리한 부분들이 꽤나 존재한다. 청소비를 단기 숙박의 경우 장기 숙박보다 약간 저렴하게 올려두긴 했지만, 3박 이상을 하는 것보다 확실히 1박당 가격이 높아 호스트 입장에서는 오히려 좋다. 단, 매일같이 1박 손님을 받아 청소를 매일같이 하는건 매우 효율이 떨어진다고 본다. 그래서 지금처럼 중간 중간 비는 날짜에 예약하고 와주시면 정말 고마울 따름이다.
4동의 10~11월 예약 현황 달력 4동의 경우에는 처음으로 게스트 선호 배지를 달았고, 확실히 평점이 높은 후기가 쌓이다보니 7동보다 비앤비에서의 예약율이 높은 편이다. 또, 시크릿 모드로 비앤비 검색 페이지를 통해 지도검색으로 숙소 근처 위치로 놓고 리스트를 봤을 때, 4동이 1페이지에서도 앞쪽으로 배치되어 노출된 모습을 볼 수 있다. 7동은 2페이지에 노출되고 있는데, 이제 조만간 7동도 게스트 선호 배지가 달리고, 후기가 몇 개만 더 늘어나면 1페이지로 옮겨갈 수 있을 것 같다.
여전히 애견 동반이 가능한 8동과 가족 등 단체가 묵는 2층짜리 독채 스테이동은 예약율이 저조한 편이긴 하지만, 앞으로 조금씩 판매 채널을 늘려가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현재 설정해둔 할인율 때문에 가격적인 메리트가 예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되어 앞으로도 여타 주변 숙소들보다 가격적으로 어필하는 전략을 사용할 예정이다. 사실... 숙소의 가격대가 주변 비슷한 가격대의 숙소들보다 대부분의 비품과 건물이 누가봐도 새 것이었기 때문에 나같아도 우리 숙소를 선택하여 예약했을 것 같긴하다. 이제 시간이 좀 지나고, 신규 숙소의 이점과 새 것 같은 느낌이 좀 사라지게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그때는 또 다른 홍보 전략을 사용해봐야할 것이고, 어쨌든 현재로서는 내가 택한 "쌔삥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인데,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있는 숙소" 전략이 잘 먹히고 있는 중이라 기쁘다.
7동 안쪽에 마련된 안뜰 공간.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과 고기를 구울 수 있는 작은 그릴이 준비되어 있다. '사업 관련 > 에어비앤비 운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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